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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약목역 하차하던 70대 승객, '대경선' 전동열차에 치여 숨져

기사등록 : 2025-01-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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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칠곡군 역목면 복성리 기차역에서 70대 남성이 운행 중이던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14분쯤 칠곡군 약목면 복성리 기차역에서 A(70대)씨가 구미발 동대구행 대경선 열차에 치였다.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한 A씨는 선로 방향 출입문이 개방되어 하차하면서 마침 운행 중이던 대경선 전동열차에 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끝내 숨졌다.

또 사고가 나자 해당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80여 명이 후속 열차로 환승하고 열차운행도 20여분 가량 지연됐다.

이날 사고가 난 곳은 개통한 지 1개월이 채 안된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인 '대경선' 구간이다.

경찰과 철도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북 칠곡소방서 전경[사진=뉴스핌DB]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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