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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전북자치도, 유가족 재해구호기금 2억원 기탁

기사등록 : 2025-01-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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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10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들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기탁금은 적십자사의 전문 구호 시스템을 통해 유가족에게 필요한 인력, 물품, 심리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전달될 예정이다.

통합자원봉사단[사진=전북자치도] 2025.01.10 lbs0964@newspim.com

도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장례현장에 심리활동가를 파견해유가족의 정상 회복을 돕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법률상담을 통해 유가족들이 겪을 수 있는 법적 문제를 지원하고, 도민안전보험금도 최대 7000만 원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지방세 감면 및 환급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며, 이미 납부된 세금은 환급 조치할 계획이다.

이날 기탁식은 전북자치도 중앙협력본부에서 김관영 지사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선홍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예기치 못한 항공기 사고로 큰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유가족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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