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자치구, 문화유산돌봄센터와 함께 긴급대응반을 편성해 지역문화유산 20곳에 대해 '한파 대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7~9일 만취정‧화담사 등 눈 적재 하중에 민감한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광주시, 한파 대비 지역문화유산 안전점검. [사진=광주광역시] 2025.01.10 hkl8123@newspim.com |
목조건축물의 구조적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하중 분산 지지대 설치 등 선제 조치가 진행됐다. 또 배수로와 지붕 구조물의 빙설로 인한 물고임을 방지하기 위한 보강 조치도 이뤄졌다.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보수 사항은 즉각 조치하고 예산이 필요한 경우 자치구에 문화유산 긴급보수 예산을 지월할 계획이다. 폭설로 인한 피해 시 문화유산위원을 투입해 안전조치와 긴급 보수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철저한 점검과 예방 조치로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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