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의정부시가 의정부공업고등학교의 교명을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변경하는 것을 환영했다. 이 같은 변화의 목적은 의정부 지역의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명문 특성화고로의 전환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와 의정부공고 관계자들은 지난 6일 의정부공고의 교명 변경 및 학과 개편 관련 차담회를 가졌다. 차담회에는 김동근 시장, 의정부공고의 김주한 교장, 이덕효 교감, 이명섭 행정실장이 참석했다.
의정부공고의 새 이름인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는 의정부시의 '2035년 도시발전 마스터플랜 구상(안)'과 경기도교육청의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추진 계획'에 부합하는 전국 최초의 하이테크 특성화 고등학교로 의미가 깊다. 학교는 향후 ▲스마트시티 기반 시설 및 건축설계 ▲미래 에너지 융합 및 응용 ▲로봇 및 맞춤형 플랫폼 구축 ▲미래 자동차 및 지능형 모빌리티 구현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기술 인재 양성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 인재 양성 [사진=의정부시] 2025.01.10 atbodo@newspim.com |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공고는 꾸준한 변화를 필요로 해왔으며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성공적인 도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 사회와 더불어 국가와 세계 수준의 인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정부공고는 1943년에 설립된 의정부농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 교명을 변경해왔으며 지난 50년간 의정부공업고등학교라는 이름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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