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18 13:55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18일 "비상계엄은 대통령 권한"이라며 "내란죄 프레임은 받아들일 수 없고 이 부분을 (윤 대통령이) 판사에게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서울서부지법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은)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결단"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공수처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이유에 관한 질의에 석 변호사는 "여기서 말하는 건 적당치 않다"며 "공수처가 수사권이 없고, 재판 관할을 어기면서까지 저지른 불법을 오늘 법원이 깨끗이 씻어주고 잘못된 수사 절차를 판사가 가려 줄 곳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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