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22 09:40
[서울=뉴스핌] 박찬제 지혜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맞춰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여러 업종 및 관세, 방위비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시대에 우리 경제와 산업에 대한 충격과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실용적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며 "무역 통상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잘 비교해서 이슈별, 업종별 대응방안을 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세, 방위비 분담금도 마찬가지"라며 "정부와 국회, 기업이 하나돼 서로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나가야 한다"며 "민주당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굳이 통계를 인용하지 않아도 소상공인, 직장인, 주부, 청년, 노인 등 우리 국민 누구 하나 고통스럽지 않은 사람이 없다"며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멈춰버린 경제 심장 뛰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역화폐 예산 확대로 골목경제를 살리고 위기상황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사회적 약자 지원법으로, 민생악화로 가장 먼저 거리의 가장자리로 내몰린 우리 어려운 사람들의 삶을 보듬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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