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끝내지 않는다면 러시아에 제재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우리가 합의를 이루지 않으면 곧 나는 러시아가 미국과 다른 참여국에 판매하는 어떤 것에든 세금과 관세, 제재를 부과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일어나지도 않았을 이 전쟁을 끝내자"며 "우리는 이것을 쉽게도, 어렵게도 할 수 있는데 쉬운 방법이 더 낫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합의를 이룰 때"라며 "더 이상 생명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게시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를 달래기도 했다. 그는 "나는 러시아에 해를 주려는 게 아니다"며 "나는 러시아 사람들을 사랑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항상 좋은 관계를 맺어왔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도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큰 부탁이 있다. 이제 합의하고 어처구니없는 전쟁을 멈춰라. 이것은 더 악화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밝혀 왔다. 전날 취임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양국의 전쟁을 끝내는 것이 미국의 공식 정책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2023년 5월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인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나는 그들이 그만 죽었으면 좋겠고 그것을 24시간 이내에 할 것"이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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