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24 09:54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다가오는 설 연휴 동안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전은 설 연휴 4일 동안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예상치 못한 고장에 대비해 인력과 장비 등도 확보했다.
전력 설비 고장 시 신속한 설비 복구를 위해 매일 1592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협력 회사 884개사와 함께 비상 동원 태세를 유지해 비상 상황에 함께 대응할 방침이다.아파트 등 전기 설비에서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해 비상 발전기와 이동용 변압기 등 임시 공급설비를 활용해 24시간 긴급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한전은 설 연휴 동안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 설비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시행해 왔다. 특히 이달 13~24일을 '설 연휴 대비 특별 점검 기간'으로 지정해 전국 총 1423개에 달하는 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 공급 설비에 대한 점검·보강을 완료했고, 대규모 아파트 정전 시 신속 복구를 위한 지원 체계도 점검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 국민이 설 연휴를 밝고 따듯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기 사용과 관련해 불편이 있을 경우 국번 없이 한전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24시간 즉시 출동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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