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25 13:29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30만 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도약했고 임성재는 공동 8위로 약간 내려왔다.
이경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세 째날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순위가 12계단이나 뛰어올라 단독 선두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에게 4타 뒤진 공동 4위다.
이경훈은 이날 난도가 높은 남 코스에서 펄펄 날았기에 최종일 4타 차는 따라잡지 못할 격차는 아니어서 통산 3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경훈은 이날 페어웨이를 두 번밖에 놓치지 않았다. 그린 적중률도 66.67%로 좋았다. 무엇보다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올렸을 때 평균 퍼트 개수가 1.58개에 불과했다.
이경훈은 경기 뒤 "마지막 날 선두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상태로 경기할 수 있어서 좋다"며 "내일이 기대된다. 내 게임 플랜에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우승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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