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31 17:18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월 2일 습지의 날을 맞아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의 대표 습지인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의 2차 시범운영을 2월 3일부터 시작한다.
고양 장항습지는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서, 고양 장항습지의 생태관광 및 생태교육 거점시설이다.
또한 4대강 중 유일하게 하굿둑이 없어 기수역 생태계를 가진 장항습지는 20만평의 버드나무 군락과 말똥게가 공생하고 있다. 겨울에는 3만 마리 이상의 철새가 도래하는 곳으로 자유로를 사이에 두고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곳이다.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은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1차 시범운영을 하며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개관을 위한 준비기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2차 시범운영을 하면서 정식 개관을 준비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국립생태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제공받은 강산이의 모험 등 3편의 4D 영상이 새롭게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외국인을 위한 영어 해설이 준비돼 있다.
고양시는 2차 시범운영을 기념해 고양자전거학교에서 제작한 고양생태하천지도 특별 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