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05 09:00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올해 200억원 규모 온열질환 예방 장비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고 5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건설업, 기계·금속·화학제조업, 조선업, 물류·유통, 폐기물처리업, 외국인 다수 농축산업 등 폭염 취약업종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들 업종 가운데 50인 미만 사업장에 2000만원 한도로 이동식 에어컨, 산업용 선풍기, 그늘막 등 온열질환 예방장비 도입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고정식 산업용 냉풍기, 실링팬 등 설치를 지원하는 온열환경 개선설비 지원사업의 경우 100인 미만 사업장도 가능하다.
온·습도계와 응급키트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물품은 무상 제공된다. 폭염작업이 예상되는 경우 작업장의 체감온도를 상시 측정하고, 온열질환자 발생 즉시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폭염 상황에 가장 취약하고, 경영 여건이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재정지원을 강화해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