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05 11:28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중구는 이달부터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마음건강주치의 사업은 다양하고 복잡한 인간관계와 생활환경 속에서 크고 작은 정신적 어려움을 경험하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에게 전문적인 평가상담을 제공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 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하거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치료기관 정보를 안내하고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관리를 통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정신의료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정신과 진료이력이 남지 않는다. 이에 따라 자녀의 정신과 진료로 공단 등에 이력이 남을까 걱정하는 부모님들 사이에 중구 마음건강주치의 사업에 대한 호응이 매우 높다고 구는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몸이 아플 때 병원을 찾는 것처럼 힘들고 아픈 마음에도 주치의가 필요하다"며 "마음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전문의 상담을 받고 행복하고 편안한 일상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