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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이후 '올스톱' 대통령실, 활동 재개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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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이후 尹 활동 전면 중단…대통령실 공전 이어져
대통령실 홈페이지 그대로, 관료 인사는 적체
尹, 구치소서 "각자 위치에서 최선 다하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탄핵 후폭풍으로 대통령실이 사실상 '올스톱' 상태다. 대통령실은 최근 정책 진행 상황을 살피는 등 내부적으로 업무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대통령의 임용이 필요한 장차관급 정무직을 비롯해 고위공무원단 인사는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

다만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국정 운영의 중심은 대통령실"이라는 옥중 메시지를 낸 이후 대통령실이 업무를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2025.02.04 photo@newspim.com

◆ 계엄 이후 尹 활동 전면 중단…대통령실 공전 이어져

대통령실이 사실상 셧다운(직무정지) 상태에 빠진 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부터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다음 날인 4일 새벽 해제한 이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비상계엄의 여파로 스웨덴 총리의 방한이 무기한 연기됐을 뿐 아니라 고위급 해외 인사의 방한 일정도 연기됐다. 한미 간 양자 회의, 재외공관 행사까지 영향을 받았다. 양극화 타개, 의료 개혁 등 주요 정책도 사실상 올스톱 상태다.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로 직무가 정지되고 현재까지 헌법재판소 재판이 진행되면서 대통령실 공전은 이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5일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보면 지난해 12월 14일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 첫 화면에 나타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캡쳐] 2025.02.05 parksj@newspim.com

◆ 대통령실 홈페이지 그대로…관료 인사는 적체

대통령실 홈페이지 역시 업데이트되지 않는 상황이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첫 화면은 지난해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 올라온 이후 바뀐 게 없다.

'대통령실 뉴스룸' 게시판 역시 2개월 전과 달라진 게 없고, 보도자료 게시판에도 지난해 12월 3일 이후 올라온 자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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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공개일정 달력에 가장 최근에 올라온 게시물 역시 지난해 12월 3일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사디르 자파로프) 공식 방한이었다.

인사 적체가 가중돼 관료 사회는 속을 끓이고 있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들은 차관을 비롯해 실장급, 국장급 인사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왕=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일반 접견이 가능해진 지난달 31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나오고 있다. 2025.01.31 mironj19@newspim.com

◆ 尹 "의기소침 말라"…대통령실 활동 재개하나

다만 윤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일반 접견에서 정 실장 등을 만나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한 이후 대통령실은 현안에 대한 업무 활동을 재개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지난 3일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멕시코·캐나다·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관세 조치 동향에 대해 분석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의 관세 조치와 관련해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관련 국가의 반응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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