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07 14:44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지난 촛불혁명 때 우리 국민들이 한 겨울에 힘겹게 싸워서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렸는데 그 결과가 뭔가. 그 후에 나의 삶은 뭐가 바뀌었나. 그 생각을 한다는 것"이라며 "탄핵 의결 되는 날 이 점을 사과드렸다. 우리도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권에 대해 국민들이 실망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함께 만드는 세상 모두의질문Q' 출범식 격려사에서 "우리 국민이 나서서 싸워서 권력을 끌어내리면 그 다음 당신들 민주당은 과연 이 나라 미래를 우리가 만족할 정도로 희망 있게 끌어갈 수 있을까. 그 의심을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께서 당신들(민주당) 자리만 차지했지, 자리 차지한 사람들의 색깔만 달라진 것이지 세상이 달라지지 않았고 내 삶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광장의 에너지가 정치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방법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아고라를 다시 살려야 하나, 국민이 직접 지배하는 나라로 최대한 바꿔야 하나. 국민의 집단 지성이 실제 정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 중 하나가 녹서 작업"이라고 했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