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07 16:26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지난달 28일 여객기 화재가 발생한 에어부산이 기내에 반입되는 배터리 관리 강화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7일 탑승객의 보조배터리 소지 유무를 검사하고 확인이 완료된 수하물만 기내 선반 위로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기내 화재 위험 최소화 정책'을 시행했다.
보조배터리의 기내 탑재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관련 사고가 증가하자 대안을 마련한 것이다.특히 주목할 부분은 휴대 수하물 내 보조배터리 소지 유무를 사전 확인하는 절차다. 에어부산은 탑승구에서 휴대 수하물 내 배터리 소지 유무를 사전 확인하고, 기내에서는 탑승구에서 확인을 완료한 수하물만 선반에 보관될 수 있도록 통제를 강화한다.
탑승구에서 휴대 수하물 내 배터리가 있는지를 점검해 스티커나 태그(TAG) 등의 별도 표식을 부착하고 기내에서는 표식이 부착된 수하물만 선반 보관이 가능하도록 허용하겠다는 것으로 이날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향후 전 노선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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