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1 11:11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삼성증권은 VIX(변동성지수) 선물을 추종하는 ETN(상장지수증권) 2종을 상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된 ETN은 ▲'삼성 S&P500 VIX S/T선물 ETN B' ▲'삼성 인버스 0.5X S&P500 VIX S/T선물 ETN B' 2종으로, CBOE(시카고옵션거래소) VIX 선물 일간수익률을 +1배, -0.5배 추종한다.
VIX는 증시 참여자들의 투자심리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옵션거래소에서 거래되는 S&P500 지수옵션의 변동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이다. VIX 선물 지수를 +1배 추종하는 ETN은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VIX 선물을 -0.5배 추종하는 ETN은 시장의 변동성이 완화될 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상장하는 ETN은 원·달러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 가능한 환노출 상품이며, ETN 운용보수(제비용)는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 B'은 연 1.20%, '삼성 인버스 0.5X S&P500 VIX S/T선물 ETN B'은 연 0.45% 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시장의 변동성에 투자하는 ETN 상품을 출시했다"며 "변동성 확대와 축소 국면에서 모두 대응이 가능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신규상장 ETN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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