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3 09:00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모아 사업장 인근 복지기관에 차량을 선물했다.
현대위아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에 위치한 '다옴 장애인보호작업장' 등 총 10곳의 복지기관에 '현대위아 드림카(Dream Car)'를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1% 기적'을 통해 모은 기금과 회사 출연금을 합한 약 5억원으로 기증 차량을 마련했다. '1% 기적'은 임직원들이 월급의 1%를 모아 지역 사회를 돕는 현대위아의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는 이 기금을 드림카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차량이 없거나 오래된 차량을 보유한 복지기관에 차량을 선물했다.
현대위아가 제공한 밥차는 트럭 내부에 취사·냉장 시설 등을 설치해 외부에서 조리 및 배식이 가능한 이동식 급식 차량이다. 이로써 사랑의밥차는 오래된 차량을 교체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 활동을 보다 안전하게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어 현대위아는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다옴 장애인보호작업장'에 현대자동차의 스타리아 차량을 제공했다. 이곳에는 차량이 부족해 근로 장애인의 출퇴근 지연과 생산품 납품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대위아는 차량 제공을 통해 전 직원이 안전하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드림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웃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