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3 09:22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헌정수호 세력들을 모으는데 당 안팎에서 통합하는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 전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을 모셨고 문재인 대통령 때 국회의원과 경남지사를 했기 때문에 범친문 세력의 상징적인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이 대표와 김 전 지사 회동에서) 가장 큰 현안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탄핵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민주당이나 범민주 개혁 세력, 헌정수호 세력이 연대하고 단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눌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구체적으로 어떤 분들과 어떻게 해야 할지를 논의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 대표께서도 헌정수호연대, 비슷한 말씀을 하셨는데 정치권과 시민사회를 같이 묶을 수 있는 모임도 만들어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재판에 대해서는 "3월 중하순 정도에 판결이 나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정 의원은 "저는 1심 판결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항소심에서 피고인 측이 요청한 증인 채택, 그 증인들이 증언하는 내용들이 상당히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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