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4 11:43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코웨이가 지난해 연간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환경가전과 비렉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와 해외 사업 모두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영업이익도 늘었다.
코웨이는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1조1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2024년 국내 사업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요 제품을 비롯해 고성장하고 있는 비렉스(BEREX)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8.8% 증가한 2조58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4년 코웨이 해외법인 연간 매출액은 1조5452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주요 법인별 연간 매출액은 ▲말레이시아 법인 1조1584억원 ▲미국 법인 2142억원 ▲태국 법인 125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코웨이는 결산 배당으로 1주당 263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배당금 총액은 1891억원으로 이는 전년 배당 총액인 980억원(주당 1350원) 대비 93%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코웨이는 재무 안정성 확보에 따라 현금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을 포함해 주주 환원율을 3개년간 기존 20%에서 40%로 확대하는 계획을 주요 골자로 한 밸류업 정책을 공개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