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7 13:52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경찰청은 17일 '제1회 충북경찰 후마니타스상' 수상자로 선발된 두 명의 경찰관에 대해 표창하고 격려품을 수여했다.
'충북경찰 후마니타스상(Humanitas Award)'은 김학관 청장의 제안으로 단순한 법 집행을 넘어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따뜻하고 헌신적인 경찰 활동으로 인간애를 실천한 동료를 포상하는 상이다.
이번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경찰관은 충북경찰청 생활안전부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홍학기(51) 경위와 청주청원경찰서 형사과 박노식(50) 경위이다.
홍 경위는 지난 2월 4일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순찰 중 비틀거리는 화물차를 발견하고 이상을 직감, 저혈당 쇼크가 온 화물차 운전자를 구조해 교통사고를 막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는 단순히 검거에 그치지 않고 인간애를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이 상은 도민의 평온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며 인간애를 실천한 동료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했다"며 "충북경찰은 법 집행을 넘어 투철한 사명감으로 인류애를 실천하는 따뜻하고 헌신적인 경찰상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