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20 11:15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를 기점으로 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그 주변 지역의 혁신적인 변화 계획을 밝혔다.
20일 재단에 따르면 DDP는 내외부 공간을 전면 재구성해 교육, 커뮤니티, 아카이빙을 융합한 복합문화공간이자 글로벌 플랫폼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이번 변화로 DDP는 일반 전시공간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MOMA와 테이트모던처럼 교육과 아카이브를 강화해 디자인 문화의 특화공간으로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도 MZ세대를 위한 핫 플레이스·서울 디자인 체험 공간으로 변모한다. 재단은 여름철 동안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수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설계 공모를 완료했으며 다양한 수경 시설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재단은 DDP 주변 상권과 협력해 공실 공간을 디자인 창업센터로 탈바꿈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DDP는 오는 3월이면 개관 11주년을 맞는다. DDP는 지난해 6월 누적 방문객 1억명을 초과했으며, 연간 최대 1729만명 방문 성과를 거뒀다. 개관 이후 DDP는 샤넬, 디올, 팀버튼 등 800건 이상의 대관 전시와 240건 이상의 자체 기획 전시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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