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21 23:10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2월 마지막 주말인 22일, 대구·경북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한달여 이상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경북 동해안과 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이나 각종 화재 발생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또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동해먼바다에도 21일 밤부터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눈이 이어지고 있는 울릉·독도에는 23일까지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22~23일 예상 적설량은 5~30cm로 관측됐다. 울릉·독도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부내륙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 일부 경북북동산지 -15도 내외), 그 밖의 지역에서도 -5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 지역의 22일 아침기온은 대구 -4도, 경북 봉화 -11도, 의성 -10도, 안동 -8도, 문경·상주 -6도, 울진·영덕은 -5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5도, 경북 봉화·영주 2도, 안동·청송·상주 4도, 영덕·포항은 6도로 관측됐다.
경북북동산지에는 한파경보가, 경북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산지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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