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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효과'에 일본 상사株 고공행진...다시 날개 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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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주식 추가 매입을 시사하면서 일본의 5대 종합상사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미쓰비시상사, 이토추상사, 스미토모상사, 미쓰이물산, 마루베니 등 5대 상사 주식을 평균 8% 이상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지분율을 10% 미만으로 유지하기로 했지만, 22일 공개한 주주 서한에서 "한도에 가까워짐에 따라 각사와 상한선을 다소 완화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보유하면서 주식 매입을 더 늘릴 계획임을 시사했다.

버핏 효과는 주가에 그대로 반영됐다. 24일 휴장으로 25일 금주 첫 거래를 시작한 도쿄 주식시장에서 5대 상사의 주가는 일제히 강한 상승세를 탔다. 미쓰비시가 8.82% 오른 것을 비롯해 마루베니 7.40%, 이토추 7.10%, 스미토모 6.50%, 미쓰이 4.80% 상승했다.

이날 닛케이주가가 위험 회피 매도가 강해지면서 전 주말 대비 1.39%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사주의 상승세는 더욱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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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 보유가 알려진 2020년 8월 이후 5대 상사 주식은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쭉 하락세를 보였다. 따라서 이번 버핏의 추가 매입 시사는 절호의 매수 기회로 인식됐을 가능성이 있다.

SMBC닛코증권의 모리모토 아키라 수석 애널리스트는 "현재 종합상사 주식에 대한 낮은 기대치를 감안하면 일단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무라에셋매니지먼트의 이시구로 히데유키 수석 전략가도 주가가 하락했을 때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조치로 인해 일단 주가 하락이 멈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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