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27 11:33
[동두천=뉴스핌]신선호 기자=동두천시의회 임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이 도시 디자인 행정의 미흡함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개선책을 제336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시했다.
임 의원은 도시 디자인 개선에 있어 '동두천다움, 동두천스러움'으로 설명될 수 있는 고유성과 독창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대표적 사례로 임 의원은, 최근 내부 행정망 직원 게시판에 올라온 '새로운 시 캐릭터(디디씨) 디자인 벤치에 대한 호평'을 소개했다.
임 의원은 우선, '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동두천의 역사와 정체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이드라인 수립 주기를 상위법에 맞춰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화성과 일관성·체계성 확립을 위해 도시 디자인 전담 부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공공시설물 유지보수 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디자인 심의와 자문이 생략되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공공 디자인에 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설정과 담당자에의 배포·교육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리고 도시 디자인의 밑그림인 '경관 계획' 부재도 지적하며 조속한 수립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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