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04 13:44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가 49층 높이 한강변 랜드마크아파트로 재탄생한다.
4일 서울 용산구에 따르면 서빙고동 241-21일대 총넓이 11만4346.8㎡ 부지 신동아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정비구역 및 정비계획(변경안) 공람 공고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1984년 6월 입주를 시작한 서빙고 신동아아파트는 남산과 한강을 품은 한강변 대표 경관특화단지 조성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이뤄낸다는 게 용산구의 설명이다.
신동아아파트는 서울의 남북녹지축과 한강수변축이 만나는 입지적, 경관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한강, 용산공원, 남산 자연조망을 함께 누리는 경관(조망) 특화 단지 조성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도시기반시설의 획기적 개선 ▲한강과 지역,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녹지·보행체계 구축을 전략으로 정비계획안을 수립했다.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 공람은 ▲용산구청 7층 주택과, ▲신동아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용산구 이촌로 347, 관리사무소 2층)에서 가능하다. 공람 후 의견은 주택과에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13일, 서빙고동 주민센터 5층 강당에서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 공람 공고 후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서울시에 입안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신동아아파트와 도로를 두고 떨어져 있는 신동아 종합상가에 대해서도 재건축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신동아쇼핑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해 41층 주거복합건물로 새로 지어진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의 주요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서빙고 신동아아파트가 도심과 한강을 잇는 한강변 랜드마크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속한 사업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