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05 08:0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함께 6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공연과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인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소득과 관계없이 올해 19세가 되는 국내 거주 2006년생(2006. 1. 1.~2006. 12. 31. 출생자) 대한민국 국민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3월 6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순으로 발급한다. 지역별로 발급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청년들은 발급받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포인트를 뮤지컬, 클래식, 콘서트 등의 공연과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다.
◆11개 국립예술기관·지역공연시설,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
국립극단 등 11개 국립 예술단체와 공연시설들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주요 공연을 살펴보면, 국립극단의 '만선(3. 6.~30.)', '그의 어머니(4. 2.~19.)',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베르디, 레퀴엠(3. 9.)',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5번(6. 13.)', 국립중앙극장의 '보허자:허공을 걷는 자(3. 13.∼20.)', '정오의 음악회(3. 20.)', 국립현대무용단의 '인잇:보이지 않는 것(3. 21.∼23.)' 등이 있다.
관람권 할인율은 공연마다 다르며, 할인 공연 혜택은 계속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참여 기관과 공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3월 중순 이후부터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도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통해 더욱 많은 청년들이 우리 문화예술 현장에 함께하기를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문화예술로 더욱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