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07 14:54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7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위한 인프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탄소포집 활용 저장(CCUS)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시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변전소 2기 구축 지원과 AI 데이터센터 전기요금 인하를 요청했다.
또한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사업을 국가 정책사업으로 확정하고, 투자 촉진을 위한 범부처 추진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에 대한 정부의 해상풍력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3월 중 산업통상자원부가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의 신속한 심의를 실시하고, 집적화단지로의 지정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 신규 지정을 통해 재정 및 세제 지원을 요청하고, 외국인 투자 기회 발전특구 추가 지정 및 영암 대불 정수장에서 사업 예정지까지의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지원도 부탁했다.
여수산단(묘도) CCUS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해 김영록 지사는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CCUS 기술 상용화를 위해 해당 석유화학단지를 대상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신청하고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안덕근 장관은 "전남도의 건의사항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