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 7200여 명에게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1만 5000원 포인트가 충전된 전자 바우처카드를 지급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바우처카드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관내 목욕탕, 이·미용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어르신은 "바우처카드를 목욕탕에서 처음 사용해 봤다"며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어르신으로 존중받는 느낌이 들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동식 시장은 "제도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라 카드사용에 약간의 혼선이 있을 수 있으나 어르신들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관내 75세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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