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13 08:52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롯데건설이 시공 품질 및 기술 노하우 등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AI(인공지능) 활용을 늘린다.
13일 롯데건설은 롯데그룹 자체 AI 플랫폼인 아이멤버(Aimember)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챗봇인 '롯데건설 챗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챗봇은 △현장 시공 사례 및 품질 관리 기준에 근거한 지식정보 ▲품질 규정 및 업무 매뉴얼 정보 ▲초고층 시공 기술 노하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상용 챗봇의 경우 일반 지식이나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처리한다. 반면 롯데건설 챗봇은 사내 지식 문서를 기반으로 자체 테스트를 거친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롯데건설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서버를 사용해 정보 유출 우려도 없다.
챗봇에 업무와 관련한 질문을 입력하면 이미지·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답변을 제공하고, 연관질문과 외부검색 등의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답변에 대한 근거자료를 제공하고 시공과 관련된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하는 등 현장의 시공품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직원들이 복잡한 문서나 자료를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챗봇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추후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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