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삼성전자가 장 초반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개최되는 엔비디아 GTC 2025에 대한 기대감이 삼성전자 주가에 반영되는 흐름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9시 28분 기준 전일 대비 4.57% 오른 5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가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하는 GTC 2025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GTC에서 전시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의 발언에 이목이 집중된다. 젠슨 황 대표는 18일(현지시간) 현장에서 기조연설과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지난해 행사에서도 젠슨 황 대표가 삼성 HBM 관련 질문에 "기대가 크다"고 답변한 후 삼성전자 주가가 오름세를 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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