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18 20:10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국거래소는 18일 발생한 주식 거래 정지 사태와 관련 "동양철관 종목에서 자전거래방지(SMP) 조건 호가의 매매체결 수량 계산 시 중간가 호가 수량 누락으로 인해 매매체결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SMP(Self Match Prevention)는 동일 거래 ID 간 상호 체결을 방지하는 장치로, 이번 사태는 중간가호가 도입 과정에서 기존 자전거래방지 로직과 충돌하며 발생했다.
그러나 문제의 원인이 된 동양철관은 호가 접수가 이뤄지지 않아, 거래소는 오후 12시 5분 해당 종목의 거래를 정지했다. 이후 약 3시간 만인 오후 3시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거래소는 장 종료 후 시스템 체결 로직 전반에 대한 전사 점검 회의를 열어 추가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어 오후 6시 30분경 간부 회의를 개최해 재발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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