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감독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 후인 20일 오전 이복현 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국내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으나 성장 전망은 하향하고 물가 전망은 상향하는 등 미국 경기의 하방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우리나라의 경기 민감·수출 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상호관세 발표를 기점으로 통상정책 불확실성까지 더해질 경우 국내외 경제 및 시장 상황이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며 "글로벌 경제·금융·정책변화와 홈플러스 사태, 부동산 등 국내시장 동향을 종합적으로 점검·관리하면서 필요한 자금이 원활히 조달되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주주보호 강화, 공매도 제도개선 등 자본시장 선진화 과제를 일관되게 추진해 장기투자할수록 기업가치 증가 이익을 모든 투자자들이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홈플러스 사태 등에 따른 막연한 불안감으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 및 투자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시장 위험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다주택자 주택구입·갭투자 등 투기적 요소가 차단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자율관리 조치 강화 등을 지도하고 1분기 자체 가계대출 관리목표를 초과하는 금융사에 대해서는 개별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초과원인 점검 및 관리계획 준수 등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은 19일 상상인저축은행 대한 경영개선권고 발표로 중소금융업권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가운데, 추가적인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전성·유동성을 철저히 관리하여 시장의 신뢰를 제고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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