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0 15:4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5 KLPGA 정기총회 및 제14대∙1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KLPGA 이사회는 제15대 회장에 김상열 회장을 추대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김상열 회장은 "KLPGA의 주인공인 회원들이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회원 복리 후생에 힘쓰겠다"면서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장기적 복지 혜택 등을 강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상열 회장은 'KLPGA투어의 질적 성장'을 두 번째 중추 사업으로 제시했다. "KLPGA투어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해야 한다"고 밝힌 김상열 회장은 "경기 운영의 글로벌화와 함께 세계적 추세인 경기 속도 개선 등의 운영 혁신으로 선진 투어를 만들 것이며, 획기적이고 트랜디한 홍보∙마케팅 전략을 통해 선수, 팬, 스폰서 모두에게 최고의 무대가 될 수 있는 투어 환경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후 KLPGA 사외이사 3명 선임에 대한 권한을 회장에 위임하는 건에 대해 의결했으며, 임기가 만료된 임원(이사 및 감사 각 1명)을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사에는 김미회가, 감사에는 김도연이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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