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4 09:36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고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선고가 나오는 24일 '정권교체론'이 '연장론'보다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은 53.9%,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40.4%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였다.
중도층에서는 정권교체를 기대한다는 응답이 60.0%, 정권연장이 36.3%를 기록했다. 보수층 71.9%는 정권연장, 진보층 87.8%는 정권교체를 희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에서 정권교체가 45.0%, 정권연장이 29.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 88.3%는 정권연장, 민주당 지지층 95.1%는 정권교체론을 각각 기대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4.3% ▲개혁신당 1.3% ▲진보당 0.8% ▲기타 정당 1.4% ▲무당층 8.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응답률은 7.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