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4 14:52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지난 22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고대 영재교육센터)에서 첫 정규 수업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입학식을 마친 영재교육센터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총 30명(초등학교 5학년 15명, 초등학교 6학년 1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첫 수업에는 ▲모델동물의 특징과 연구 활용▲제브라피시 관찰 및 골격염색 실험 등 활동을 토대로 모델동물과 생명과학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대 안산병원 제브라피시 사육실은 국내 최대 규모로 연구를 수행 중인 곳이다.이날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의사 가운을 입고 의대 교수님과 함께 실험을 하니까 마치 의사 선생님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며 "다음 수업에 진행될 실험과 관찰 수업도 기대된다"고 설렘과 기대감을 내비쳤다.
고대 영재교육센터는 ▲의생명▲의공학▲임상/기초의학 등 의과학분야 교육을 실험탐구, 연구 프로젝트, 영재특강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존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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