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5 07:41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6일 강서구 대저동 일대에 조성 중인 부산연구개발특구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신기술 창출과 연구개발 성과 확산을 통해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174만4,114㎡의 부지에 연구개발, 첨단산업, 전시 및 행사(컨벤션) 등 다양한 기능을 도입하며, 착공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도 완료돼 사업이 조기 착수될 전망이다.
이 사업을 통해 부산 연구개발특구는 첨단기술기업 유치를 가속화하고,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주요 공간계획은 산업용지 43%, 지원용지 15.9%, 상업용지 2%, 공원 및 공공시설용지는 38.6% 등으로 구성됐다. 유치업종에는 조선해양, 해양자원·바이오, 정보통신기술 융합 등이 포함되며,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전용단지도 마련될 예정이다.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이 사업이 완료되면,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12년 만에 장기 숙원사업인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라며 "올해 조속한 보상절차를 이행해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대저 연구개발특구를 세계적인 연구개발 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