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5 11:34
[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에서 화물차 사고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충남경찰청은 23일 기준 화물차 운전자 과실로 사망한 사람은 60명으로, 전년(45명)대비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사망자(234명) 중 26%를 차지한다. 현재 자동차 중 화물차 등록 대수는 23만6000대로 전체 19%다.
특히, 화물차 대 차 사고의 절반(21명)은 추돌사고로, 졸음운전 방지, 안전거리 유지 등 추돌방지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로별로는 고속도로 12명(20%), 일반국도 26명(43%), 시·군도 20명(33%), 지방도 2명(3%) 순으로 비화물차량에 비해 고속도로와 국도에서의 사고 비율이 상당히 높았다.
경찰은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서 법규위반을 연중 단속하고,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사고주의 문자메세지 전파(연 16회), VMS 문자 표출(수시), 플래카드 및 대형포스터 설치(시기별)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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