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5 15:25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최윤홍 부산교육감 후보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승윤 후보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기독교단체의 선거개입을 주장하며 정 후보를 맹비난했다.
최윤홍 후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승윤 후보의 '약속대로 사퇴하라'고 촉구하는 적반하장식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기독교단체 관계자는 미완의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합의서를 교회에 배포해 마치 최윤홍 후보가 합의에 따르지 않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기독교단체의 선거개입이며 분명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공직선거법 제85조는 '누구든지 종교적 단체 등의 조직 내에서의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그 구성원에 대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면서 "이를 면밀히 검토후 선관위에 고발 조치를 비롯한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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