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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온양 산불 재확산…신기·외광 등 10개 마을 추가 대피령

기사등록 : 2025-03-25 21:40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22일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재확산하면서 25일 신기·외광 등 10개 마을에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다.

울주군은 이날 오후 8시 20분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온양읍 산불 확산으로 인근 마을 주민들은 신속히 대피 바란다"고 했다.

추가 대피 명령이 내려진 마을은 신기·외광·내광·중광·외고산·중고산·내고산·양달·귀지·상대 마을 등 10곳이다.

이날 대피령은 불길이 일몰 후 재확산하면서 민가 근처까지 번져 내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가 진 뒤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풍속이 거세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산림 당국은 소방 장비와 인력 등을 투입해 민가 피해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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