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6 16:09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진실과 정의에 기반해서 제대로 된 판결을 해주신 재판부에 먼저 감사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 당연한 일들을 이끌어 내는데 이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고 국가 역량이 소진된 데 대해 참으로 황당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제 검찰도 자신들의 행위를 되돌아보고 더는 이런 국력 낭비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사필귀정 아니겠냐"고 했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6-2부(재판장 최은정)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se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