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7 00:00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22대 국회의원 299명의 재산을 공개한 결과, 이들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속 재산공개 대상자인 국회의원 299명과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및 국회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36명에 대한 정기재산 변동 사항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안 의원과 박 의원을 제외한 국회의원 297명의 2025년도 평균 신고재산액은 26억 5858만원이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신고액 5억원 미만 33명(11.0%),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51명(17.1%),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 94명(31.4%),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88명(29.4%), 50억원 이상 33명(11.0%)이었다.
2025년 국회의원의 재산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재산 증가자는 231명(77.3%)이었다. 규모별로는 5천만원 미만 36명(15.6%),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33명(14.3%),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149명(64.5%),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12명(5.2%), 10억원 이상 1명(0.4%)으로 드러났다.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르면 재산 등록 의무자는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2024년 최초 공개자인 경우 최초 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 변동 사항을 2025년 2월 28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 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신고 내용을 공개하도록 한 공직자윤리법 10조에 따라 해당 자료를 공개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