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부산·울산·경남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 77%…연무 해소와 함께 헬기 투입

기사등록 : 2025-03-27 09:39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산청=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7일 오전 5시 기준 경남 산청·하동지역 산불 진화율은 77%라고 밝혔다.

도는 전날 밤 동안 지리산 권역 산불확산 방지를 위해 공중진화대 및 특수진화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해 어려움을 겪었다.

썸네일 이미지
26일 오후 10시 경남 산청·하동에 발생한 산불을 공중진화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산림청] 2025.03.27

하지만 하동권역은 불길을 잡는데 진전이 있었으며, 이날 중 완진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리산 권역에도 산불 확산방지를 위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자원을 총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연무 해소와 동시 헬기 29대를 투입하고, 진화인력 2002명, 진화차량 226대를 배치해 주불 진화에 나섰다.

산불영향구역은 1720ha(산청 1020ha, 하동 700ha)이며 총 화선은 67km로 16km(산청 10km, 하동 6km)를 진화 중이다.

산불 발생으로 마을 인근 주민 1784명이 동의보감촌 등으로 대피를 완료했고, 인명피해 13명(사망 4명, 부상 9명), 시설피해(주택 등 72동)가 발생했다.

도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산림청을 중심으로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기상청 등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