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7 10:07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함영주 회장이 연임 후 첫행보로 지역사회 소상공인 사업장을 찾아 고객과 현장 중심의 '그룹 2.0 시대'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함 회장은 지난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국내외 주주들의 지지(81.2%)를 토대로 하나금융 회장에 연임됐다.
화재 피해 이후 어려운 자금 사정으로 교체하지 못했던 냉난방기 지원을 비롯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과 함께 계단 난간에 페인트 작업을 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도 진행했다.
함 회장은 "민생경제의 근간이자 지역사회의 중심인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돕는 동반자로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희망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하나금융만의 상생금융 실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6월에는 약 2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소상공인들의 고객 유치와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한 사업장 환경 개선 지원 사업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1000개소 사업장은 노후 간판 교체를 지원하며 나머지 1000개소 사업장에는 매장 내부 인테리어, 누수 및 방수 공사 등 실내 보수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서 8월에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효율성 증대와 비용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인공지능(AI) CCTV 등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약 5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각 사업의 지원 대상은 한 달간의 모집 기간과 약 2주간의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사업성 ▲지속가능성 ▲지원타당성 ▲지원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 사업에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해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지정되는 지역상권인 '골목형 상점가'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소상공인에게는 서류 심사 시 우대를 적용한다.
각 사업의 지원 신청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의 개인사업자 전용 채널인 '사장님 ON'과 하나은행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하나 파워온 홈페이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