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7 14:53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0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과 이재민 지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성금 기부 외에도 자사의 플랫폼을 활용해 산불 확산 방지 및 재난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네이버 지도는 사용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앱 메인 화면에 산불 관련 공지를 노출하고, 주요 도로 통제 구간과 산불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 영향 지역은 지도 상에 아이콘과 강조 표기를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와 함께 네이버는 산불 정보를 한눈에 모아볼 수 있도록 #산불 특별 페이지를 운영 중이며, 해당 페이지 내 '제보톡'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각 지역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약 2만 명이 제보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피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오늘(27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약 21만 건의 기부가 접수돼 총 50억 원의 성금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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