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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부산시의원 "부산 해양 생태계 날로 악화…관리전략 수립해야"

기사등록 : 2025-03-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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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부산시의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에서 부산을 관광도시로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해양생태계 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기장군2)은 27일 제32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은 바다, 산, 강을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수도로 불리지만 현실적인 정책과 관리는 부재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산과 강은 도시 공원화와 같은 긍정적 변화를 겪고 있지만, 바다는 여전히 방치되고 있다"라며 "관광도시로서의 역할이 공허한 구호에 그치고 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2006년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움직임과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조성, 삼락생태공원의 국가정원 승격 노력 등 산과 강을 둘러싼 발전 사례를 언급하며 바다의 상황과는 대조적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부산의 바다에서는 기후변화와 무책임한 관리로 수온 상승과 갯녹음 현상이 심화되며 해양 생태계가 처참히 파괴되고 있다"면서 "부산의 해양보호구역 지정 면적이 전국 대비 0.037%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부산 연안의 해양생태계는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이를 보존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나 체계적 관리 시스템은 여전히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22년 12월 개정된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근거가 마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은 관련해 아무런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라며 타 시도들이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 부산시의 소극적 대응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해양생태 기본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확보▲해양생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한 생태 변화 관리▲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및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바다·산·강을 축으로 한 통합적 관광 및 생태계 관리 전략 수립을 제시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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