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7 17:27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경북 의성에서 22일 발생한 산불이 의성군과 경북 북동부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27일 기준으로 사망자가 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산림청이 산불 관련 인명 피해 통계를 발표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사망자는 27명, 부상자는 32명으로 확인됐다. 앞서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기준 사망자는 26명이었다. 의성 지역에서 1명의 사망자가 추가 확인됐다.
이번 산불로 인해 경북 의성에서 23명, 산청에서 4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의성 21명, 산청 9명 및 울주 2명으로 보고됐다. 이전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산불은 1989년 발생한 것으로, 당시의 사망자는 2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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