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8 10:58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8일 "북한 정권이 여전히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 안보태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기념식에 앞서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묘역과 천안함 46용사 묘역, 고 한주호 준위 묘소를 찾아 유가족, 참전 장병들과 함께 참배했다.한 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영웅들의 희생으로 서해는 굳건히 지켜냈지만 북한 정권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에 계속 몰두하는 가운데,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미사일 발사, 전파교란 등 위협적인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대행은 "서해수호 용사들의 투혼을 이어받은 후배 장병들은 강력한 전투역량과 확고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영웅들과 부상을 당한 분들, 그리고 유가족분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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