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8 11:00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행복청은 28일 수질복원센터A(공공하수처리시설, 가람동) 물 재이용시설 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수질복원센터A 물 재이용시설은 하루 1.7만t 하수를 정화할 수 있는 설비로 총 212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행복청은 오는 2030년까지 행복도시에 발생하는 약 20만t 하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4곳의 수질복원센터를 계획 중이며, 이 중 3곳 물 재이용시설로 설계해 약 2.7만t(10%)의 하수를 재이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재이용시설은 수질복원센터B(0.65만t, 대평동)에 1곳을 운영 중이며, 공사 중인 수질복원센터D(0.35만t, 합강동)도 올해 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오진수 행복청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하수를 자원화해 깨끗한 물순환 도시로 조성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녹색도시의 필수 과제"라며 "철저한 공정 및 품질 관리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맑은 물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