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31 09:30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다저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시즌 세 번째 경기 만에 처음으로 중견수 글러브를 꼈다.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인 김혜성은 31일(한국시간) 콘스텔레이션필드에서 열린 미국 텍사스주 슈거랜드에서 열린 휴스턴 산하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5회와 7회 범타로 물러난 김혜성은 2-2로 맞선 9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알렉스 프리랜드가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하며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지난 두 경기에서 2루수, 유격수에 이어 중견수 포지션까지 소화한 김혜성은 이날 안타는 없었지만 3루 도루와 희생번트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타율은 0.200(10타수 2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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