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31 10:50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BC카드는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 외화결제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과 손잡고 외화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한 '내 외화 머니'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외화머니'는 BC카드의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에서 이용 가능한 올인원(All-in-one) 외화결제 플랫폼이다. 페이북에 탑재된 트래블월렛의 외화 선불 서비스를 통해 미리 충전한 외화를 BC바로카드 또는 고객사가 발급하는 카드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외화머니는 고객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외화를 충전할 수 있도록 일별 및 목표 환율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여타 트래블카드와 달리 잔여 외화머니가 원화 기준 1만원 미만일 경우 고객이 인지할 수 있도록 잔액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결제금액보다 외화머니 잔액이 부족할 경우 카드결제로 자동 전환돼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발급 가능한 외화머니 연계 카드는 비자 브랜드로 발급된 'BC바로 MACAO카드', BNK부산은행 '오늘은e신용카드' 및 '팟(POD)카드'다. iM뱅크도 2분기 중 외화머니 연계 카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기존 카드 상품에 외화 선불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만큼 BC카드는 보다 많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적용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외화머니 충전 완료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는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여행용 명품 캐리어(1명) ▲명품 여권지갑(2명) ▲최신형 휴대용 짐벌 카메라(3명) ▲여행지원금 페이북머니 20만원(4명, ATM인출·계좌송금 불가)을 제공한다.
최민석 BC카드 상무는 "페이북 '내 외화 머니'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경제적이고 편리한 해외여행 및 직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이 페이북 '내 외화 머니'를 경험할 수 있도록 비자, 트래블월렛과 긴밀하게 협업해 서비스 적용 고객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